고양시 내유동 폐차장 건립 진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1 1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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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미관해쳐 주거환경 악화” 반대 경기 고양시에서 폐차장 건축 허가 여부를 둘러싸고 주민들과 지자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덕양구청과 내유동 주민 등에 따르면 사업자 A씨는 지난 10월 중순께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대지 481-1외 6필지 2144㎡ 부지에 폐차장을 건립키로 하고 덕양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구청은 관련법규 위반이나 기준 충족 여부 등의 실무검토를 거친 뒤 법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 건립을 허가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해당 지역 주민 100여명은 “폐차장이 통일로변에 위치해 미관을 해칠 뿐더러 혐오시설이 또다시 마을에 들어온다”며 건립 반대 소견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 이 모(53)씨는 “폐차장이 들어오면 소음과 먼지로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도 쓰레기 처리장 때문에 악취로 고생하고 있는데 폐차장이 건립되면 주거환경은 더욱 악화될 게 뻔하다”고 말했다.

실제 폐차장 건립 예정부지 인근에는 고철수집 야적장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재활용처리장 등이 위치해 악취와 소음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구청은 논란이 일자 시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까지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에 따라 도로 등 일부 변경되는 부분이 있어 사업지 면적 축소 등이 불가피해 현재 사업진행이 보류된 상태”라며 “주민 반대에 사업을 무작정 추진할 수는 없고 주민설명회 등을 열면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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