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판돈’ 인터넷 도박 연예인 포함 130명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1 19: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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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11일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벌인 130명을 적발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필리핀 도박장을 생중계하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1억 원 이상을 송금한 참가자가 130여명에 달했으며 10억원 이상을 송금한 참가자는 12명이었다.

이 가운데는 지상파 방송에서 활동하는 유명 MC인 K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이 도박사이트에 16억원을 송금했다가 12억원은 돌려받아 4억원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10억원 이상 송금한 참가자 가운데 일부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9월 해외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장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1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이 모(35)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바카라’ 게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업체인 V사를 설립한 뒤 도박사이트 9개를 통해 사이트 접속자에게 배팅을 하도록 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바카라’는 딜러가 나눠준 카드 2장의 숫자합계가 9에 가까우면 이기는 게임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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