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족집게 고액과외’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0 1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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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1인당 80만~98만원씩 받아
강남유명강사·어학원대표 6명 입건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강남 일대 유명학원 강의실을 빌려 수능 대비 ‘족집게 비밀과외’를 해온 유명강사 김 모(37)씨 등 5명과 이들과 공모한 D 어학원 대표 김 모(36)씨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8월23일께부터 대치동에 있는 D 어학원 강의실 5개를 월 430만원에 임대해 고등학교 1학년생 12명, 2학년 29명, 3학년 20명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논술 및 국·영·수 주말과외를 실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학생 1인당 80만~98만원씩 수강료를 받아 월 평균 4000만원을 벌어들이는 등 최근까지 1억1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과외 강사들이 학원 강의실을 사용해 눈가림을 하고 방학철에는 기숙학원을 이용하며 수강생들을 다시 자신들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유인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구사해왔다”며 “향후 단속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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