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자택에 도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9 1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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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현금 털려… A의원 피해사실 부인 현역 국회의원 집에 도둑이 들어 금품을 털어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러나 해당 의원은 피해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새벽 3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정당 비례대표 A의원의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145만원과 수표 1600만원을 비롯해 시계와 다이아몬드 등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A의원의 가족이 신고를 해 해당 지구대에서 출동, 피해 물품 등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A의원 측이 불과 몇 시간 뒤 자신은 피해물품이 없다며 수사를 의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이 없어진 물건은 ‘처제물건’이라고 주장하며 수사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대신 자택 주변의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절도사건으로 접수하지는 않았지만 A의원의 요청에 따라 A의원의 집 주변을 보호순찰 하고 있다.

그는 7월28일 18대 국회의원 재단등록 당시 자신의 재산을 약 10억8000여만으로 신고한 바 있다. 이는 신규재산 등록의원 가운데 재산순위 상위 100위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재산공개 당시 A의원의 재산공개 내역에는 이번에 경찰이 밝힌 도난 품목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다이아몬드는 신고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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