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새벽 3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정당 비례대표 A의원의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145만원과 수표 1600만원을 비롯해 시계와 다이아몬드 등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A의원의 가족이 신고를 해 해당 지구대에서 출동, 피해 물품 등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A의원 측이 불과 몇 시간 뒤 자신은 피해물품이 없다며 수사를 의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이 없어진 물건은 ‘처제물건’이라고 주장하며 수사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대신 자택 주변의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절도사건으로 접수하지는 않았지만 A의원의 요청에 따라 A의원의 집 주변을 보호순찰 하고 있다.
그는 7월28일 18대 국회의원 재단등록 당시 자신의 재산을 약 10억8000여만으로 신고한 바 있다. 이는 신규재산 등록의원 가운데 재산순위 상위 100위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재산공개 당시 A의원의 재산공개 내역에는 이번에 경찰이 밝힌 도난 품목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다이아몬드는 신고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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