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백골상태 여성사체 발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5 1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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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령 추정 어려우나 아이는 아닌듯 4일 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우음도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 3공구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A(56)씨가 현장 부근 갈대밭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발견 당시 주변에는 40cm 정도 길이의 머리카락과 티셔츠, 검은색 바지, 신발 등도 함께 발견됐다.

지난 3~4월께 농사를 위해 시신 발견 장소의 갈대를 태운 적이 있다는 인근 마을 주민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시신의 머리카락이 남아 있는 점으로 미뤄 그 이후에 유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타살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유골이 흐트러져 있어서 버려진 시신을 날짐승들이 훼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골격이나 옷의 크기로 볼 때 아이는 아니지만 정확한 연령대는 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5일 시신과 유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DNA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경찰력을 동원해 발견 장소 주변을 수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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