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칭 일반인에도 700만원 가로챈 2명 검거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등을 사칭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의원을 상대로 보이싱피싱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국회의원 등을 사칭해 돈을 보내 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양 모(17)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달아난 국 모(18)씨 등 2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18대 첫 국감이 진행 중이던 지난 달 20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등을 사칭해 “국감 중 통화하기 어렵고 급하게 필요하니 300만원만 보내 주세요”라는 문자를 현역 국회의원들의 휴대폰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사칭한 국회의원만 한나라당 이상득, 박영아 의원과 민주당 김효석, 백재현 의원 등 정당을 구분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씨의 휴대폰에서 이날 하루 동안만 이같은 문자 메시지 200여건을 보낸 사실을 확인, 100여명의 국회의원이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들은 친구와 동창회장 등의 이름을 사칭해 일반인 수천명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 등은 지난달 16일 전주의 한 PC방에서 만나 자신들 명의의 통장과 휴대폰을 개설하고 수천명에게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0월 한달 동안만 2400여건의 보이스 피싱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보이스 피싱 문자를 보내면서 부산 해운대와 전주, 청주 등지를 옮겨 다니며 숙박업소 컴퓨터와 PC방을 이용해 경찰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메시지 수신자의 이름과 직업 등을 범행에 이용한 점으로 미뤄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회의원 등의 전화번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발견했다”며 “모든 것은 형들(국씨 등)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6일 양씨 등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고 돈을 송금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