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 의혹’ 공정택 본격 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3 18:38: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격려금 준 사학관계자등 소환 조사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비 부당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공상훈)는 3일 공 교육감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돈을 준 사학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공 교육감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사학 관계자 등 수 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우선 이번주 초에는 격려금 전달자를 줄소환해 자금 전달 배경 및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사학 관계자는 30여명으로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의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공 교육감은 급식운영업체 3곳으로부터 각각 10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이 돈이 전달된 배경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 지를 따져 뇌물죄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공 교육감에게 선거비를 빌려 준 종로M학원 최모 원장과 수도학원 이 모 원장을 불러 돈을 빌려준 과정과 자금의 출처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이 공 교육감에게 각각 5억여원과 2억원의 자금을 빌려주면서 자금을 여러 차례 나눠 전달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당초 형평성을 고려해 주경복 후보와 공 교육감에 대한 동시 수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 교육감이 현직 교육감인 만큼 제기된 의혹들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수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공 교육감 수사에 먼저 나서기로 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