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55개파 1961명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3 18:37: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찰청, 588명 구속… 작년보다 85% 증가 지난달 27일 시흥·부천지역 폭력배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해 ‘시흥식구파’를 결성, 박 모(37)씨 등 이 지역 유흥업소, 보도방 업주들 40명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윤 모(45)씨 등 5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1일 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 대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 모(29)씨 등 4명을 속여 7000만원을 빼앗고 탈퇴한 조직원에 폭력을 휘두른 향촌동파 조직원 김 모(28)씨 등 32명도 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경기 불황 속에 조직폭력배들이 서민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범죄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9월1일부터 2달 동안 민생침해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한 결과 조직폭력배 1961명을 검거, 58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1060명)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1043명(363명 구속)은 신흥조직 5개파와 조직성 폭력조직 50개파 소속이고 나머지 918명은 기존 경찰의 관리대상 조폭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1599명으로 81.5%를 차지해 조직원 저연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1468명(74.9%), 유흥업 관련자가 88명(4.5%), 건설업 연관자도 44명(2.2%)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 집중 단속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