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호나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정기적으로 정수기를 관리해주는 ‘플레너(관리사원)’가 가정집을 방문한 과정에서 물의 정수상태에 의심을 품은 소비자가 직접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면서 붉어졌다.
검사결과 일반세균은 기준치의 16배를 초과했으며, 대장균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호나이스뿐만 아니라 국내 정수기에 대해 의문을 갖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 더 문제다.
실제로 지난 1년간 한국소비자원의 인터넷 상담목록에 접수된 정수기 관련 민원을 살펴보면 총 843건이 제기돼는 등 일일 평균 2.3건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물질에 대한 항의뿐아니라 렌탈 서비스에 대한 불만, 부당 계약 등에 대한 항의가 절대 다수의 민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민원 발생 즉시 가정을 방문해 경위조사를 마쳤으나 수인성 세균인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일반세균 역시 적정 검출기준이 애매해 정책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시민 K 모(45)씨는 “정수기 렌탈 업체가 사업소 및 관리사원에게 정기적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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