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만들다 교량일부 손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30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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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몽골인등 2명 구속 교량 밑 냉동탑차 안에서 유사석유를 제조하다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화재를 일으켜 다리 하부 콘크리트에 손상을 가한 몽골인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부천중부경찰서는 30일 냉동탑차 안에서 유사석유를 제조하다 화재를 일으켜 냉동탑차 등을 불에 태운 몽골인 A(28)씨 등 2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8월6일까지 부천 오정구 삼정동 ‘동뒤교’ 밑 트레이드 냉동탑차 안에서 2000ℓ용 대형 기름통에 메탄올과 톨루엔 등을 섞어 20ℓ기름통 120개 상당의 유사석유를 제조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유사석유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원료를 잘 섞기 위해 대형 기름통에 모터를 장착한 뒤 모터를 돌리기 위해 차량용 24V 배터리 배선을 220V로 승압해 모터에 연결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8월 초 유사석유를 제조하다 대형 기름통과 연결된 호스 이음새 사이에서 흘러나온 유사석유에 불이 붙으면서 마이티 장축차량 1대, 냉동탑차 1대를 불에 태우고 ‘등뒤교’ 하부 콘크리트 구조물과 PC빔 등에 손상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는 폭 50m 왕복 8차선인 등뒤교에 임시조치를 취한 상태로 현재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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