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 격투기 선수 4명 낀 시흥 조폭일당 50명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9 1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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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등 협박 3억 챙겨 국내 이종 격투기 선수가 포함된 폭력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9일 ‘시흥 식구파’ 두목 윤 모(47)씨 등 50명을 범죄단체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붙잡아 이중 윤씨 등 17명을 구속하고 임 모(31)씨 등 33명을 불구속했다.

윤씨 등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흥 신천리 유흥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업주들로부터 600여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윤씨 등은 또 지난 2005년 4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인천지역 신축아파트 사전 점검일에 조직원들을 동원해 자신들과 연결된 인테리어 업자 이외에는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는 등 조직 결성 이후 금품갈취 600여차례, 하부 조직원 폭행 9차례, 건설현장 업무방해 3차례 등 620여차례의 금품갈취 및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폭력 조직원 중에는 오모씨(30) 등 국내 이종격투기 선수 4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식 선수로 등록된 오씨 등은 지난해까지 3차례 이종격투기 경기에 참가했으나 올해 초 경찰의 폭력조직에 대한 내사 소문이 돌자 선수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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