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중설립 ‘찬-반’대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9 1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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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동시집회’ 신경전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서울시교육위원회에 국제중 동의안 재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29일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는 국제중 설립을 찬성하는 시민단체와 반대하는 단체가 동시에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갖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회원 15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 부산 지역에는 있는 국제중이 서울에는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병원에 입원한 공정택 교육감은 부교육감에게 직무권한을 위임해 국제중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훈중과 같은 학원 재단인 영훈고의 정영택 교장은 이날 삭발을 하며 “우수인재를 길러내야 우리나라가 산다.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중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제중 설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강북구와 광진구에는 중·고등학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영훈·대원중 국제중 전환은 소수를 위한 엘리트 중학교가 하나 생기는 것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시교육위가 보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교육청이 국제중을 강행하는 것은 시교육위 뿐 아니라 1000만 서울 시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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