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맞은 가을단풍 명산마다 인산인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6 1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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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등 행락객들로 붐벼 주말인 25일 가을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유명 산에는 절정에 이른 단풍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곱게 물든 오색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은 전국 대부분 산들은 저마다 절경을 뽐내면서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나온 행락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설악산에는 이날 2만9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입산해 단풍이 곱게 물든 산을 오르며 주말을 즐겼다.

계룡산과 오대산에는 각각 2만5000여명과 1만3000여명이 찾아 가족, 연인과 함께 알록달록 물든 가을 산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악산에는 4100여명의 등산객이 들어와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었다.

치악산 관계자는 “날씨가 흐리지만 주말이고 단풍이 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며 “이번 주말을 지나고 다음 주부터는 단풍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외로 멀리 나가지 못한 서울 시민들은 인근 산을 찾아 주말 오후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울긋불긋 가을 단풍이 한창인 관악산과 북한산은 각각 5만여명과 4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봉산에는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입산해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으며 가을 낭만을 만끽했다.

도봉산 관계자는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며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일찍 하산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근교 놀이공원에도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 나온 행락객들로 붐볐다.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와 ‘직장인밴드’ 공연이 벌어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는 각각 3만8000여명과 1만5000여 명의 행락객들이 입장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과천 서울랜드에는 8000여명의 시민들이 입장해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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