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흉기난동 살해사건’오늘 中동포 합동 장례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6 1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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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시원 묻지마 살인 사건’에서 희생된 중국 동포들의 합동 장례식이 27일 오전 열린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공동대표인 김해성 목사는 26일 “돈이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장례 비용은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에서 1인당 60만씩을 지원하고 장례식장비 등 나머지 비용은 서울의료원에서 부담키로 했다.

이 사건으로 숨진 중국 동포인 이월자(50·여) 박정숙(52·여) 조영자(53·여)씨와 한국인 민대자(51·여)씨 등 4명의 유족들은 돈을 마련하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했으며, 지난 24일 합도분향소만 강남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봉사단과 함께 모금 운동을 벌여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뒤, 이를 숨진 동포 3명과 민대자씨 유족에게 1인당 200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7명과 이미 장례를 치른 한국인 사망자 2명에게 각각 300만원과 5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숨진 중국 동포들의 시신은 벽제 순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서울 가리봉동 ‘중국 동포의 집’ 안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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