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이상 정직<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2 1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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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명성기구, 1100명 조사 17.7% ‘감옥서 10년살아도 10억준다면 부패저질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정직보다는 부의 축적을 중시하는 등 부패에 대해 둔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중고등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현대리서치연구소를 통해 ‘2008년 청소년 반부패인식지수’를 조사한 결과, 중고등학생의 45.8%만이 부의 축적보다 ‘정직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50%가 넘는 청소년들이 ‘정직’보다 ‘부’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다.

특히 ‘감옥에서 10년을 살더라도 10억원을 받게 된다면 부패를 저지를 수 있다’는 응답이 17.7%나 나왔다.

‘잘 살게 해주더라도 지도자들의 불법행위는 안 된다’는 의견은 56.1%에 불과했다.

‘학생회장에 당선되기 위해 간식이나 선물을 주는 것은 안 된다’는 응답은 42.6%, ‘경찰 등 지켜보는 사람이 없다면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은 44.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이용,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인용되는 공공부문의 부패 정도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 기초해 ‘반부패인식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반부패인식지수는 10점 만점에 6.1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5.89점, 여학생의 경우 6.32점으로 나타나 여학생의 반부패인식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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