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각장 ‘파업 위기’ 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0 1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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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관리업체-노조 ‘임금 구조 정상화’ 합의 못봐 경기 수원지역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원소각장이 위탁관리업체와 노조사이에서 벌어진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등으로 파업 위기에 몰렸다.

민주노총 공공노조 경기지역본부는 20일 오전 10시30분 경기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수원소각장 임금구조 정상화를 위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구조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공노조 경기지역본부 이선규 지부장은 “수원소각장은 전국에서 내놓으라는 자원회수시설로 견학이 줄을 잇고 있는 수원시의 자랑이다”며 “그런 결과는 지난 9년 동안 노동자들이 묵묵히 일에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임금구조가 정상화되고 단체협약이 성립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공노조 경기지역본부 삼중환경기술분회 김진현 분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삼중환경기술은 회사 운영비로 간부들에게 고급 승용차와 골프회원권을 사줄 만큼 돈이 넘쳐나는 회사가 아니다”며 “수원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는 것을 잘 아는 만큼 우리는 임금을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삼중환경기술분회는 이달 안으로 단체협약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27일 수원시청이나 수원소각장 등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내달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중환경기술분회는 지난 6월20일께 노동조합을 설립한 뒤 11차에 걸친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오다가 지난 1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한편 삼중환경기술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공동으로 수원소각장을 위탁관리해 오다가 수원시와 협약을 통해 지난 2일부터 3년 계약으로 수원소각장을 단독 위탁관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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