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본사 전격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6 1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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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중수 사장 자택도… 납품비리 의혹 수사 본격화 KT·KTF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16일 KT의 경기 성남 본사 및 광화문 지점, 남중수 사장 자택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수사관 20여 명을 KT 본사 일부 부서와 광화문 지점 임원실 등에 분산 파견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KTF와 KT 사장 재직 당시 BCNe글로발 등 납품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남 사장은 2003년 1월부터 2005년 7월까지 KTF 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KT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검찰은 최근 납품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 사장에게 사업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차명계좌로 수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검찰은 남 사장이 계열사 고위 임원 인사와 관련해 수천만 원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사장은 최근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13일 퇴원한 뒤 일선에 복귀한 상태다. 앞서 검찰은 납품업체로부터 24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조영주 전 KTF 사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자금을 정치권 로비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조 전 사장의 연루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금품이 정치권에 제공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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