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조직 143명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4 18: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검찰, 태국등에 도박사이트 개설 수억원 챙겨 태국 등 해외에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온라인 불법도박 영업행위를 해 수억원을 챙긴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경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3월부터 9월 말까지 장애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인터넷 도박업체 운영조직 등 불법 사행행위사범(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143명을 적발하고 39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구속기소된 사범 가운데는 태국과 중국에 콜센터를 설치하고 가맹 PC방을 모집, 엠비게임 등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업주를 비롯, 장애인 바지사장 알선책, 사이트 개발관리업체 대표, 불법도박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등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 모(40)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태국(파타야)과 중국 연길에 설치한 콜센터(가맹 PC방에 대한 사이버머니 충전 및 자금 정산)를 이용, 불법으로 인터넷 도박사이트인 엠비게임 등을 운영하면서 경기지역에 수백개의 PC방을 모집, 도박사이트의 사이버머니를 환전하게 해 주면서 손님의 배팅 금액 당 일정액을 수수료로 공제, 가맹 PC방·대본사·총판과 배분하는 방법으로 도박을 개장해 5억여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최씨는 87곳의 가맹 PC방의 업주로 장애인 등 바지사장 36명을 내세워 허위조사를 받게 한 뒤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