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절도용의자 CCTV로 추적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3 1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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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새벽녘 지하상가를 배회하던 절도용의자를 CCTV로 추적, 검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8월 초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지하상가 현금 절도사건의 용의자를 잡은 직원은 왕십리역에서 근무하는 김종안 주임(34)과 한원철 주임(38)이다.

김 주임은 10일 새벽 순찰 중 절도사건 발생 당시 CCTV에 찍힌 사진을 근거로 제작된 수배전단의 용의자와 비슷한 인물이 지하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을 발견, 역무실로 신고했다.

역무실에서 근무 중이던 한 주임은 곧바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용의자를 CCTV로 추적하고 도주가 가능한 통로에는 공익근무요원들을 배치했다.

그러기를 20여분, 용의자는 첫 열차 출발 10분 전인 새벽 5시30분 승강장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자칫 지하철로 도주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8월 초 발생한 절도 사실과 검거 당일 새벽 추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몇 달 간 오리무중이었던 지하상가 절도사건이 직원들의 주의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해결해 냈다”고 칭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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