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민주노동당이 7일 제출한 공 교육감의 선거자금 수사의뢰에 대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공상훈)에 배당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민노당이 제출한 수사의뢰서를 바탕으로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우선 파악한 뒤 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사용한 선거자금 대부분이 학원과 사학재단 관계자에게 빌리거나, 학원 원장의 보증으로 대출 받은 것으로 뉴시스 취재 결과 드러났다.
뉴시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공정택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치르면서 종로엠학원 중구분원 최명옥 원장, 성암학원 이재식 이사장으로부터 7억원을 빌렸고, 사학재단 숭실학원 장동갑 이사에게도 3억원을 차입했다. 또 은행대출 10억원 중 8억원은 이재식 이사장의 보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 교육감은 현직 교장 수십명에게도 10만~100만원대의 ‘격려금’을 받았다. 격려금은 3만원~300만원씩 81건이 들어왔으며, 장형식 한자교육진흥회 이사장도 300만원을 격려금으로 보탰다.
이에 향후 검찰의 수사는 공 교육감이 받은 돈의 ‘댓가성’ 여부와 조직적 모금이 있었는 지에 대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수사의 방향에 대해 언급하기 이르다""며 “수사 필요성이 있다면 관련자들의 소환도 검토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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