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년 학력진단평가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8 19: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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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단체 반발… 서울 일부 ‘현장학습’ 떠나 국가수준의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8일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5756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초등학생들의 기초 학력수준 등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실시됐던 이 시험은 지난해까지는 학생들의 3%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학생들로 확대됐으며 이는 1998년 이후 10년만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월 시행될 학교 정보공시제에서 이번 시험 결과를 지역 교육청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시험 거부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서울시민모임’은 시험을 거부하고 학생들과 현장학습을 떠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단체는 이날 버스 7대를 대절해 서울 지역에서 모인 초등학교 3학년생 160여명과 경기 포천 평강식물원으로 현장학습을 떠났다.

평등학부모회 정경희 사무국장은 “규정에 따라 교원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현장학습 지도를 위한 강사들과 함께 아이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식물원에서 자연관찰 및 탐구활동을 한 뒤 오후 5시30분께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다.

서울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현장학습을 허가한 학교는 없기 때문에 이날 현장학습에 참가한 아이들은 모두 결석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교과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 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직접적인 시험 거부 행위는 없겠지만 교무실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선생들은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배지를 달고 시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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