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등이 공정택 교육감 캠프에 격려금 준 것도 큰 문제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7일 “공정택 교육감은 윤리적으로 문제 있다. 용납 안 된다. 불법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최명옥 입시학원 원장 등으로부터 7억원의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른 것에 대해 “오늘 국감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저도 문제를 제기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 원장이 공 교육감의 제자라고 주장하는 것 등에 대해 “일단 저는 제자가 됐던 아니면 처남이 됐던 간에 학원장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부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고있다. 보다 더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격려금 받은 부분이다. 교장이나 교감이나 이런 분들이 공 교육감 캠프에 격려금을 줬다. 이런 부분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교육감은 서울시 교장 교감의 인사권을 다 쥐고 있는 분”이라면서 “거기서 격려금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 만약 필요하다고 하면은 그 받은 부분에 있어서 다 돌려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이게 불법인지 여부도 따져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같은 날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사립학원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빌린 것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민노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부장 공상훈)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
민노당은 수사의뢰서에서 공 교육감은 2008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치르면서 사용한 선거자금 22억원 중 18억여원을 학원과 사학재단 관계자들을 통해 조달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최명옥 종로엠학원 중구분원 원장ㆍ이재식 성암학원 이사장으로부터 7억원, 장동갑 사학재단 숭실학원 이사에게 3억원을 빌렸고, 은행대출로 조달했다고 신고한 10억원 중 8억원을 이 이사장의 보증으로 대출했다고 주장했다.
최 원장은 종로엠학원 원장으로 학원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원계를 대표하는 인사며, 업무연관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민노당의 입장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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