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식약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중국산 유제품 428개 품목 가운데 402개 품목(84%)에 대한 멜라민 검출 검사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212개 품목에 대해 판매 및 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유해물질 검출 등으로 이미 회수됐거나 유통추적이 어려운 26개 품목에 대해서는 멜라민 검사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청 최성락 식품안정국장은 “3만3000여명이 동원돼 멜라민 검사를 했지만 14개 품목만 유통을 확인했다”며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될 때까지 유통금지하고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불량식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 국장은 “이번에는 중국산 분유와 우유가 들어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했고 그외 제품은 제외됐다”며 “멜라민 문제가 해결되면 어린이 먹거리 전반에 대해 합동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유통기한이 다른 수입제품 중 수거가 안돼 검사를 하지 않은 148개 제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판매금지를 유지하고 추가로 검사키로 했다. 검사가 완료된 제품은 판매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식약청 홈페이지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또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락토페린과 이를 원료로 사용한 이유식과 분유, 건강기능식품 등 53개 제품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락토페린 원료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수입된 락토페린 원료 전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류,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수입된 버섯과 채소류 등에 대해서도 표고버섯 등 13종 2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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