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운식, 주임검사 김수환)는 1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일본으로 코카인 258억원 상당을 밀수하려던 국제마약조직 일본인 운반책 A(63)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도주한 밀수운반총책 나이지리아인 B(41)씨를 수배했다.
A씨 등은 지난 8월14일 코카인 5.2kg 시가 150억원 상당이 든 여행용 가방을 들고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일본으로 밀수하려는 등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코카인 8.8kg 시가 258억원 상당을 일본으로 밀수하려던 혐의다.
최운식 부장검사는 “인천세관과 합동으로 적발한 이번 코카인 밀수량은 국내 최대 규모로 한번에 1만7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최종 소비지국가인 일본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약청정국가로 분류되는 한국을 중간 경유지로 악용한 사례”라고 밝혔다.
김수환 주임검사는 “코카인의 경우 1회 투약비용이 15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마약으로 종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약으로 인식돼왔다”면서 “수사결과 밀수총책이 한국에 체류 중인 사실 등에 비춰 수입된 일부 코카인이 국내에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은 현재 일본 경시청과 수사공조를 통해 일본내 나이지리아계 코카인 밀수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일본밀수 조직과 연계된 국내 나이지리아계 밀수조직에 대한 소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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