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드럼세탁기 생명 위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30 19: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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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또 사망… 문 닫히면 안에서 못열어 지난 26일 밤 9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모 아파트에서 박 모(8)군이 드럼세탁기 안에서 몸을 웅크린 채 의식불명에 빠진 것을 아버지(47)가 발견,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집안에서 놀던 아들이 한참이 지나도 보이지 않아 찾던 중 세탁기 안에서 몸을 웅크린 채 미동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군이 가족에게 발견됐을 땐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고, 부검 결과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용도실에 위치한 드럼세탁기의 지름이 40cm, 숨진 남아는 30cm 정도여서 세탁기 안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문이 닫히면 절대 열 수 없어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오후 5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 모 아파트에서도 황 모(7)군이 드럼세탁기 안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웅크리고 있는 것을 누나(10)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2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황군이 세탁기 안에 들어가 놀다 문이 닫히는 바람에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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