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용기·비닐 랩서 납·카드뮴등 검출 70건 적발· 235톤 폐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25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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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임두성의원 밝혀 중국산 용기 및 기구류에서 납과 카드뮴 등 독성물질이 검출돼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한나라당 임두성(보건복지가족위ㆍ비례대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품 부적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4년간(‘05~’08.7) 중국산 용기ㆍ기구류에서 납, 카드뮴 등 각종 중금속과 용기에 사용해서는 안 될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총 70건이 적발되고, 폐기량도 무려 235.1톤에 달했다.

납 검출로 인한 부적합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드뮴 검출 9건, DEHP(환경호르몬) 검출 5건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 4월 수입된 한 비닐 랩(기구류)에서 DEHP 기준치인 1.5ppm보다 무려 1564배 많은 2346.6ppm이 검출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멜라민 용기에서도 납과 강력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각각 기준치의 3~5배 이상 검출돼 4.6톤에 달하는 해당 용기제품이 폐기됐다.

임두성 의원은 “안전한 식품이 생산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담는 용기나 조리 기구에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다면 국민식탁은 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식품뿐만 아니라 식기와 조리기구 등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 마련과 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도 식약청 수입식품 검사연보 자료에 2006년 국내에 수입되는 용기ㆍ기구류는 한해 18만8786ton이었으며, 이 중 중국산 용기ㆍ기구류가 무려 6만2094톤(3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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