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두목 프랭크 구속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23 1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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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10여명 통해 마약 세계 각국 유통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23일 한국 여성들을 통해 마약을 세계 각국으로 유통시킨 국제마약조직 ‘프랭크파’ 두목 O.C.프랭크 친두(41·나이지리아)를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프랭크는 2002년 5∼11월 한국인 여성 10명을 이용해 7회에 걸쳐 코카인 33㎏ 및 대마 40여㎏을 가이아나, 태국, 페루 등지에서 한국, 네덜란드, 일본, 브라질, 영국 등으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 외에도 프랭크가 덴마크에서 탈옥한 이후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3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한국인 11명을 이용해 총 10회에 걸쳐 코카인 약 57㎏을 남미에서 유럽으로 밀수입한 혐의에 대해 외국 수사기관으로부터 증거자료 수집해 확인 중이다.

한편 검찰은 최근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필로폰이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되고 있다고 판단, 전국 검찰청에 수배 중인 중국 도피마약사범 20여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서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2000년부터 프랭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프랭크파 조직원 6명을 구속하고 2명을 추방했으나 프랭크 검거에는 실패했었다. 이후 검찰은 브라질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프랭크의 행적을 쫓기도 했지만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프랭크는 2003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터폴에 의해 1차 체포돼 덴마크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5월 교도소를 탈출, 중국 선양으로 도피해 또 다시 마약을 팔다가 지난해 2월 중국 공안당국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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