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펜션 여주인 실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8 1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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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서 핏자국 발견… 카드로 200만원 인출한 용의자 출국 경기 양평군의 펜션을 운영하는 여주인이 자신의 펜션과 승용차에 혈흔을 남긴 채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는 해외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양평군 서종면에서 수년째 펜션을 운영해온 A(47·여)씨의 친오빠는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 동생의 집을 방문했다가 핏자국을 발견해 12일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11시10분께 한 남성이 A씨의 신용카드로 구리시의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200여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30분뒤인 11시42분께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A씨의 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했다.

또 A씨의 승용차가 지난 16일 오후 5시께 경기도 광주시 경안IC 부근에서 버려진 채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트렁크 등에는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을 찾아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 CCTV 분석과 주변인물 조사를 통해 돈을 빼낸 남자의 인상착의가 1년 전 A씨에게 펜션을 판 B(51)씨와 유사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A씨가 살해된 뒤 유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전담팀을 설치한 뒤 혈흔과 발자국 등을 국과수에 의뢰하는 등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씨에게 1년전 펜션을 매도했던 B씨는 사건 당일인 5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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