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법무법인 백로의 백승우 변호사에 따르면 내달 초 1만5000여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150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 유사사건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소송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16일 정보유출 피해자 2034명이 GS칼텍스(주) 및 GS넥스테이션(주)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 20억34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일에는 피해자 임 모씨 등 500명이 1인당 100만원씩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현재 소송을 낸 피해자는 2534명이다.
백 변호사는 “16일자로 위임장을 제출한 피해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며 “다음 달 초 제기할 소송에는 최소 1만5000명 이상의 피해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우보 합동법률사무소 측도 “2034명에 대한 1차 소송을 냈으며 2차 소송도 준비 중”이라며 “2차도 수천 명이 될 것으로 보여 다른 법률사무소와 합하면 최소 참가자 수는 수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보유출에 따른 가장 많은 배상액은 70만원으로 LG전자의 입사지원서 유출사건 당시의 손해배상액이었다.
그러나 GS 칼텍스 정보유출 사건을 담당하는 법무법인들은 모두 손해배상 청구액을 이보다 30만원 많은 100만원으로 정했다.
백 변호사와 우보합동법률사무모 측은 이에 대해 “당시 LG전자의 입사지원서 정보유출 사건의 경우는 실수였지만 이번 사건은 고의 유출로 불법성이 더 강하다”며 손해 배상 청구액 100만원의 근거를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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