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안티카페’회원 3명 피습사건’우발적 단독범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0 18:13: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찰, 잠정결론 내려 촛불카페 회원 3명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이번 사건을 피의자 박 모(38)씨의 우발적인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이날 “박씨의 우발적인 단독범행으로 사전에 계획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문 모(39)씨 등 3명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언쟁을 벌이던 중 “한국 한우가 유통과정에 문제가 더 많다”라고 주장하자 문씨 등이 인신모욕적인 심한 욕설을 해 우발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박씨는 “술이 취해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평소에 촛불집회에 불만을 갖고 있었고 상대방이 ‘니 에미, 아비 미국 소 먹이고 빨리 죽어라’라는 등 욕설을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9일 새벽 2시5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인근 우정국공원 내에서 술을 마시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카페 회원 문씨와 윤 모(31)씨, 김 모(38)씨 등 3명과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 등은 사고 직후 각각 서울대병원과 백병원,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김씨는 퇴원했으나 나머지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