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산은 따놓고 보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9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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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센터 건립비 30억 고스란히 이월될판 경기도의 ‘따고보자’는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경기창작센터 건립비 30여억원이 고스란히 이월될 처지에 놓였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6월까지 55억8000만원을 들여 경기 안산시 선감동 옛 도립직업전문학교(1만6225㎡)를 리모델링, 창작스튜디오와 숙소 등을 갖춘 경기창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본예산에 4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우수사례 시찰부터 실시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사업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며 도의회의 우려에도 불구, 타당성 조사비 등 29억8000만
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추가로 반영했다.

그러나 도의 타당성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행정절차 등을 감안하면 착공은 내년 3월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때문에 도가 올해 편성한 32억여원은 단 한푼도 쓰이지 못하고 고스란히 내년으로 이월될 처지다.

김현복 도의원(한·고양)은 “용역도 끝나지 않는 등 이월이 예상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본예산과 추경예산에 사
업비를 편성했다”면서 “행정력의 낭비가 없도록 잘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도 관계자는 “창작센터 규모나 운영방법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사업비를 명시이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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