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항소심 4차 공판 이건희 前회장 출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8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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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항소심 네 번째 공판을 받기 위해 8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출두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1분께 검은색 양복과 하늘색 넥타이, 검은 구두 차림으로 벤츠 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3차례의 항소심 공판에 출두할 때와 달리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이날 이 전 회장은 이완수 변호사와 수행원이 부축해줬음에도 힘들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 전 회장은 지난 1심 6차 공판에 출두할 때 변호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온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 전 회장은 항상 정면을 주시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애쓰는 등 힘든 기색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날 이 전 회장은 좌우를 자주 두리번거리며 불안한 심기를 내보인 것은 물론 입구의 낮은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 하며 머뭇거렸다.

법원 건물로 들어선 이 전 회장은 “계속되는 재판으로 피곤해 보인다. 몸 상태는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러니까 여기에 왔지”라고 짧게 답했다. 이 전 회장은 항소심 막바지까지 온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1시께 이학수 삼성그룹 전 부회장, 김인주 전 전략기획실 사장이 서울고등법원에 도착했고, 8분 뒤 최광해 전 전략기획실 부사장도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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