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씨 간첩활동 황장엽 거소 추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4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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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위장 女간첩 원정화 계부 구속 기소 탈북자 위장 남파간첩 원정화(34·여)씨의 계부가 원씨의 간첩활동을 돕고 황장엽의 거주지를 추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방검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국군기무사령부, 국정원 경기지부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4일 원씨의 계부 김 모(63)씨를 국가보안법상 편의제공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03년 12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중국에서 10억원 상당의 냉동문어를 원씨에게 제공하고, 2005년 1월께 중국산 상황버섯의 원산지를 북한산으로 허위증명해 주는 대가로 4800달러를 북한 보위부 공작원에게 제공한 혐의(국가보안법상 편의제공)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 원씨가 황장엽의 거주지 추적에 실패하자 황장엽씨가 위원장으로 있는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인권조사부장을 만나 황장엽의 위치를 추적한 혐의(반국가단체 구성원의 간첩미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2006년 4월 중국의 북한무역대표부에서 남한 침투를 준비하던 중 원씨와 함께 보위부 공작원을 만나는 등 2회에 걸쳐 중국을 찾아가 보위부 공작원을 만난 혐의(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및 탈출)도 받고 있다.

김씨는 이외에도 조선로동당 당원증을 반입해 보관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수입 및 소지)와 2006년 12월 조선로동당 당원의 신분임에도 캄보디아를 경유해 탈북자로 가장해 남한에 침투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잠입)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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