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고위간부 소환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2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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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측근 비리 ‘건설공사 수주외압’ 의혹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의 건설공사수주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브로커 서 모(55·구속)씨를 통해 청와대 직원에게 공사수주를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 SK건설 고위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SK건설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SK건설이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홍경태(53)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총무행정관과 브로커 서씨가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SK건설이 홍 전 행정관과 서씨에게 건설공사 수주를 부탁하면서 대가성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SK건설 관계자는 2006년 7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군산~장항 호안공사(약 2800억원)를 수주하는 대신 공사구간 일부를 토목전문 중소업체 S건설에 하청해주기로 하는 등 청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브로커 서씨가 중소업체 S건설 장 모 상무에게 홍 전 행정관과 정상문(62)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을 통해 SK건설이 호안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약속한 뒤 한국토지공사 김 전 사장(63)을 직접 찾아가 부탁해 SK건설이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홍 전 행정관이 한국토지공사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서 대우건설과 SK건설 등 모두 3건의 수주 과정에서의 외압 행사 여부와 대가성 금품제공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홍 전 행정관과 부인의 계좌 추적을 벌이는 한편 차명 계좌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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