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대표 최규선 소환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2 18: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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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수십억 비자금 조성·주가조작 혐의 한국석유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1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규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최씨를 소환해 코스닥 상장업체 유아이에너지의 대표 최씨가 이라크 유전개발에 입찰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려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업성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최씨가 빼돌린 회삿돈으로 정치권에 로비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회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최씨는 김대중 정권 말기의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본인으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이라크 재건사업에 관심을 갖고 모 회사를 설립했으며, 출소 후 2006년 12월 자회사로 유아이에너지를 설립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지난해 3월부터 해외에너지개발 사업에 착수, 2년만에 300만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2월에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 정부와 초대형 유전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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