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들 향해 염산투척‘폭력 촛불시위 모임’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8 1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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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명 구속·3명 영장신청 폭력시위 모임을 결성, 촛불집회 과정에서 경찰에게 염산을 투척하고 폭죽을 발사한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촛불집회에서 염산이 담긴 소형 드링크병과 돌 등을 경찰을 향해 던진 ‘열혈국민’ 회장 김 모(41)씨 등 회원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김 모(45)씨 등 회원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또 다른 김 모(27)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회원 2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농도 35%의 염산이 담긴 소형 드링크병 20개를 만든 뒤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주차장에서 촛불시위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전·의경들을 향해 액체가 든 박카스 병 10개와 돌 등을 던진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사용한 염산은 순도 35% 공업용으로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화상은 물론 식도 부식과 실명을 초래하는 등 인체에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4가의 한 화학상사에서 공업용 염산 18리터를 구입한 뒤 회원 권 모씨의 집 근처로 이동, 드링크병을 이용해 직접 염산병 20개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장갑, 마스크, 폭죽, 새총 등 불법시위 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촛불집회 현장에서 서로 알게됐으며 촛불집회를 통해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지난 6월 ‘열혈국민’이라는 모임을 결성, 검거되기 직전까지 돌 투척, 폭죽 발사 등 각종 폭력시위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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