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 57% 국제中 설립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6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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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과부 장관, 불가입장 천명하라”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6일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설립 추진과 관련 “서울시민의 과반이상이 국제중 설립에 반대한다”며 설립 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국제중 설립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설립 반대 의견이 57%로 찬성 의견 37% 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는 이어 40년전에 사라졌던 중학교 입시광풍이 되살아나 초등교육의 파행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이 분명함에 따라 교과부 장관이 나서 국제중 설립에 대한 불가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또 의무교육과정인 중학교육과정에 영어몰입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고 영어몰입수업에 따라가기 위해 조기유학이나 고액과외 등이 선발전부터 입학 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국제중학교 설립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지도는 “알고 있다”가 답변이 75.2%인 반면 “모르고 있다”는 24.8%로 대부분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중이 설립될 경우 “자녀들을 진학시키지 않겠다”는 의견이 55.0%로 “진학시키겠다”는 의견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교조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교과부 장관에게 국제중과 관련한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입장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서 특성화 교육의 법적 근거, 국제중과 관련한 공천회 등 의견 수렴 계획 여부 등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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