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물·우편, 마약밀수 지름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6 1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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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올들어 지난달까지 16.6㎏ 51억 상당 86건 적발 마약밀수는 대부분 국제화물과 우편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마약밀수 적발 건수는 86건으로 중량은 16.6㎏(51억원 상당)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0건, 14㎏)에 비해 건수는 감소했지만 중량은 18%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가운데 국제우편 69건, 특송화물 6건으로 전체의 8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관은 지난 5월 인천공항에 도착한 카타르 도하발 항공기 수하물에서 대마초 14kg을 발견, 운반책인 남아공 국적 A(45)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요하네스버그를 출발,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부피를 줄이기 위해 대마초를 벽돌모양으로 압착해 밀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세관은 지난 7월 홍콩을 출발, 인천공항을 경유해 러시아(블라디보스톡)로 향할 예정이던 특송화물에서 MDMA(일명 ‘엑스터시’) 898정을 발견, 러시아 극동세관 측과 협력수사를 벌여 관련자 2명을 붙잡았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익명성과 신속성을 특징으로 하는 우편 등을 이용한 소량 밀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관련기관과 협의해 마약류 주요 공급지에 대한 정보교환과 협력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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