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식때 네티즌들 뿔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5 1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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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에 ‘일본해’ 표기… 반한감정 ‘노골화’
“한중 정상 회담 때 대통령이 꼭 사과 받아야”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한 지도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있다.

24일 폐막식 1부 ‘서곡’에서 세계의 빛과 시선이 중국 베이징으로 몰려드는 것을 표현한 세계지도 속에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한 장면이 방송을 타고 세계에 송출됐다.

게다가 이 장면에서는 세계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모이는 흰 선이 일본에는 도쿄와 규슈, 홋카이도 등 세곳서 뻗어나오고 있는 반면, 한국과 북한에서는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방송사 생중계를 통해 이같은 장면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즉각 세계지도가 나온 화면을 캡처해 블로그 등지로 퍼나르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반발 여론이 들끓기에 이르렀다.

네티즌들은 중국 응원단이 경기마다 한국선수들을 향해 호루라기를 부는 등 비신사적인 응원전을 벌인데다 폐막
식에서까지 이같은 장면까지 연출하자 반한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25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 방한을 계기로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네티즌 ‘smallsnoopy’는 캡처화면을 올린 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리게 됐다”며 “(동해를) 모르면 아예 표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피가 부글부글 끓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사라누이’라는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고의든 아니든 세계적인 행사에서 이런 실수를 한다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며 “내일 한중정상회담이 열린다는데 대통령이 제대로 사과 받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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