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배정 대가성 거액 챙긴 서울경찰청 백모 경위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5 18: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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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5일 예산배정을 해주는 대가로 일선 경찰관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을 챙긴 서울경찰청 경무과 기획예산계 소속 백 모(52) 경위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백 경위는 지난해 12월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강남경찰서 경리계장 강 모(43) 전 경위로부터 연말 추가예산 배정시 과부족 신청한 예산을 배정해 달라는 청탁을 처리해 주는 사례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앞서 강남경찰서 강 전 경위는 공금을 유용해 금품을 챙기거나 관련업체로부터 앰프시설을 제공 받아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강씨는 지난해 11월23일 방송용 마이크 장비 교체와 관련해 물품 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음향기기업체인 R사에 900여만원을 입금한 뒤 600만원을 되돌려 받는 등 같은해 12월말까지 13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법으로 8000여만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2006년 6월말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앰프를 설치해 달라고 R업체에 요구해 1500만원 상당의 앰프시설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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