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동 일대 ‘완충녹지’ 경제살리기 역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4 1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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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상가 “영업 방해된다” 병원 응급실 진출입도 가로 막아


경기 안산시가 지역경제활성화대책 일환으로 신도시경제살리기에 앞장서면서 대책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나 초지동 일대 완충녹지 등 정작 신도시에 불필요한 시설물들을 제거해야 함에도 불구, 이를 방치하고 있어 신도시활성화 대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완충녹지 일대 주민들이 병원 응급실 진출입을 가로막는 것을 비롯해 상가 영업에 방해가 되고 있는 등 생활과 생계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

24일 안산시와 수자원공사, 시민들에 따르면 안산시 고잔신도시 2단계 사업이 지난 1992년에 1차에서 단계별로
6차까지 착공이 되면서 2006년 7월10일에 4차까지 준공을 마치고 현재 5차와 6차는 아직도 미준공상태에 있다.

당시 수자원공사가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불필요한 녹지를 곳곳에 조성해 준공을 마치고 관리권을 안산시에 이양해 현재 이곳에 입주한 많은 업주들이 생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산시 초지동 745번지 일대 서해아파트와 E마트 사이 도로에는 E마트를 비롯한 상가 방향으로 완충녹지가 조성돼 있어 이곳에서 영업을 하는 단원병원을 비롯해 300여 상인들이 불필요한 완충녹지로 인해 생활과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단원병원의 경우 350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은 촌각을 다투는데도 녹지공간으로 가로막혀 응급실 진출입이 안돼 먼 길을 돌아가고 있는 실정으로 응급환자들의 생사가 달려 있기도 하다.

완충녹지는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도시 곳곳에 조성했으나 이곳의 완충녹지는 신도시 준공 전 공사당시 터파기에서 나오는 뻘흙을 처분할 곳이 없어 수자원공사에서 초지동 745번지 일원을 사토장으로 사용하면서 뻘흙을 쌓아 현재의 녹지로 그대로 사용 되고 있으며, 이곳 완충 녹지는 대기오염방지와 소음공해 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살리기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것이 이곳 주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을 접하고 녹지공간을 없애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법률검토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도시주민들은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녹지라면 보존을 해야겠지만 이곳 녹지는 보존 할 가치가 없고 주민들의 불편과 이곳 신도시상가에 입주한 상인들을 위한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시설물은 과감히 제거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홍승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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