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물리면 눕혀 안정 취하도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1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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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 땐 카드로 피부 밀어 벌침 뽑아야 추석절 벌초작업을 앞두고 벌 쏘임, 뱀 물림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올해 7월까지 벌 쏘임 사고 1515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벌 쏘임 사고는 2006년 3261건, 2007년 5707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515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와 함께 뱀 물림 사고는 올해 7월까지 38건이 발생, 119가 출동해 응급조치를 취했다.

특히 올해에는 계속된 폭염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해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곤충이 증가해 벌초기간 벌 쏘임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추석 전 야외 활동 시 일어 날수 있는 유형별 위험요소를 정리한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순찰·구급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응급조치의 경우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해야 하며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해야 한다. 입에 상처가 없을 때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이 좋다.

벌 쏘임 응급조치는 핀셋보다는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빼내야 한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으로 쇼크가 발생하면 편안하게 눕혀 호흡을 편하게 한 뒤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년 빈발하는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는 몇 가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들로 벌초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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