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탁상 교통행정 운전자들 골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0 1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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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마트앞 혼잡개선 잘못 설계돼 교통체증 가중 양주시가 리치마트 앞 교차로의 잘못된 교통체계를 방관하고 있어 시민과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다.

19일 양주시(시장 임충빈) 덕계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교통요충의 중심지인 3번국도의 원만한 차량통행을 위해 교통 혼잡개선공사를 했으나 잘못 설계된 공사로 인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덕계동 694번지(리치마트) 앞 사거리도로는 시간당 2700여대의 차량이 주행하는 도로다. 양주시청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주행하다 리치마트로 좌회전 하기 위한 대기차선(25미터)의 길이가 부족해 차량이 3~4대정도 대기하면 주행차선에서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반대차선의 좌회전 차선은 차량의 운행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65미터나 주고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나 운전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교통정책이기에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대형마트가 있는 이곳은 퇴근시간과 주부들의 시장 보는 시간과 맞물려 있어 이곳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면 샘내에서부터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으며, 굽은 도로에서 갑자기 주행1개차선이 없어지므로 대형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 8월 교통안전관리공단의 교통량조사 후 차량수요가 많은 쪽으로 실시한 공사이고 그렇게 문제가 되는 줄 몰랐다며 검토 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이 모(36·덕계동)씨는“공무원들이 생각이 있다면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며 막대한 돈을 들여서 더욱더 교통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한번만 도로사정을 보고 설계하였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곳을 2007년 10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새롭게 시설공사를 한곳이기도 하다. 불과 1년도 내다보지 못하는 양주시의 안일하고 무능한 탁상행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양주=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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