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직장 기술 해외기업에 빼돌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0 18: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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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일당 7명 검거 인천경찰청 외사과는 20일 국내 산업체 기술을 해외기업에 빼돌린 오 모씨(35) 등 3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도 모씨(44)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이들에게서 기술을 넘겨받은 일본계 A업체 대표(6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작년 10월께부터 지난 1월께까지 A업체로 이직하면서 전 직장의 기술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A업체 측으로부터 신기술 개발에 따른 특별수당을 지급받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이들은 회사를 옮기기 전 제품개발에 필요한 도면과 실험결과, 제조과정 등을 이메일과 저장장치 등에 따로 보관해 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이 유출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남동공단의 B업체는 최근 2년 동안 수십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기술로 만든 제품은 지난해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와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첨단 산업체 등에서 이직한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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