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병 투척’ 촛불시위자 30대 영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8 1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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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18일 촛불집회에서 염산이 담긴 드링크병을 경찰을 향해 던진 양 모(38)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9일 명동 카톨릭 회관 주변에서 농도 5.2%의 염산이 담긴 드링크병 5개를 시위 진압을 벌이던 경찰을 향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시위 현장에서 투척된 소형 드링크병 1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수사점담반을 만들어 염산병 투척자를 추적해오다 17일 양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17일 양씨가 던진 염산이 담긴 병을 던지기 쉽도록 옮기고 새총으로 쇠구슬을 경찰을 향해 발사한 혐의로 김 모(33)씨를 구속한 바 있다.

또 경찰은 지난 16일 명동성당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마대자루에 돌을 담아 운반한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경찰버스 파손 등 과격 폭력행위자로 채증판독된 52명 중 전국적으로 10여명을 구속했다”며 “모든 경찰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 판독해 엄중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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