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KBS 예능PD 첫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2 1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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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출연 청탁받고 2억원 챙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문무일)는 11일 KBS PD출신의 이모씨를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검찰의 방송사 PD 뇌물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전·현직 PD를 구속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KBS에 재직하던 2004년 6월부터 2005년 5월까지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6곳의 기획사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을 출연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 등 현금 2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이씨는 KBS 재직 시절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시청률이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나 팬텀 관련 수사로 KBS를 나와 외주 제작사 대표로 근무해왔다.

앞서 검찰은 대형 연예기획사로부터 주식 및 카지노 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는 방송사 PD 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YG엔터테인먼트 등 6~7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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