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몽골인 A(26)씨와 우즈베키스탄인 B(33)씨 등 2명은 지난 3일 새벽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층 29번 게이트 주변에 있는 외국인 출국대기실 벽을 뚫고 달아났다.
이들은 곧바로 탑승동으로 이동해 항공기가 계류 중인 주기장으로 빠져나가려다 특수경비원들에게 붙잡혔다.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강제 출국대상자가 된 이들은 대기실을 몰래 빠져나오기 위해 석고보드로 된 벽면에 손으로 50㎝가량의 구멍을 뚫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출국대기실은 위·변조 여권사용, 입국 목적 불분명 등으로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들이 항공기에 오르기 전까지 머무는 곳으로 항공사운영협의회가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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