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무통분만마취제 주사 맞고 숨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6 1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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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병원앞서 항의농성 태어난 아기 얼굴도 못보고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불쌍한 내 딸의 영혼은 누가 위로해 주나요! 울부짖는 어머니의 모습이 애처롭다. 출산 과정에서 사망한 조 모씨의 어머니와 유가족들은 병원 앞에서 항의농성을 벌인지 13일째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M 산부인과에서 분만 도중 통증을 호소하자 무통분만마취제 척추주사 후 혼절한 산모 조모(28·양평군 양평읍 양근10리)씨가 한양대학 구리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뇌수술을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난달 15일 출산예정일은 앞두고 진통이 시작돼 8일 M 산부인과에 입원한 조씨는 분만촉진제를 투여 받았으나, 난산이 계속되자 병원 측은 무통분만마취제를 주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양대학 구리병원 측은 응급 수술을 실시해 아기의 생명은 구하고 산모는 중환자실에서 수술결과를 지켜보고 14일 동안 혼수상태에서 산모 조씨는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이에 관련, M 산부인과 관계자에게 유족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사무장이라고 대답한 분은 문짝(벽)을 가르치며 써 놨으니 참작하라 개별적으로 일일이 어떻게 대답하냐고 말했다.

/구리=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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