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노조-병원사용자협의회 이견 못좁혀 산별중앙교섭 난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6 1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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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병원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중앙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일 투쟁 일정을 유보하면서 집중교섭을 통한 중앙교섭 타결을 시도했지만 사측이 ‘특성별 교섭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측은 특성별 교섭을 할 경우 중앙교섭과 병원별 교섭까지 세 번의 교섭을 해야 한다며 특성별 교섭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로 예정됐던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원자력의학원과의 교섭과 이날 오후로 예정된 보훈병원 특성별교섭은 모두 무산됐다.

앞서 노조는 광주기독병원 등 25개 민간중소병원과 ▲총액 임금 4% 인상 ▲광우병 우려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금지에 합의하면서 특성별 교섭 성사에 기대감을 내비쳐 왔다.

노조는 “사용자협의회가 평의회 논의를 통해 산별교섭에서 막판 타결을 가로막았던 일부 특성과 병원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또다시 형식적인 산별교섭 추진만 하기로 결의했다”며 “산별교섭은 노조의 타결의지와 무관하게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조는 사측에 공문을 보내 노조의 입장을 마지막으로 통보하고 사측에 특성교섭 참가와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형식적으로 시간끌기용 교섭요청을 통해 특성별 교섭의 진전마저 가로막으려 한다면 노조는 고의적인 불성실 교섭에 대해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며 “집중교섭 기간이 끝나는 12일부터 부분파업을 재개하면서 파업의 수위를 높이다가 27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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