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책회의 “경찰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6 17: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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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청년연대 “국민대책회의 수배자 자수하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6일 “부시 미 대통령이 도착한 순간부터 대한민국은 경찰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가 됐다”고 규탄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회의는 “경찰이 평화적인 촛불행진 참가 시민들에게 색소 물대포를 직사하고 백골단을 투입해 폭력연행을 거듭하는 등 폭력경찰의 난동을 거리낌 없이 과시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아울러 대책회의는 ▲‘한미 쇠고기협상’ 무효 및 전면재협상 ▲이라크 파병연장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거부 ▲주한미군의 지위변경,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요구 취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거부 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책회의는 이날 경찰의 시위대 검거에 따른 성과급 지급 결정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불구속 2만원, 구속 5만원. 이명박에게 국민은 사냥감 밖에 안 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 정부가 이제는 국민에 대한 ‘인간 사냥’을 자행하며 상금까지 달아 놓고 국민들을 경품으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대책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은 그저 두들겨 패야 하는 대상, 경찰의 사냥감, 경품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상금까지 줘서 시위대 체포를 경찰의 용돈 벌이 수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청년연대는 6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지도부 촛불수배자 농성단은 즉각 조계사를 나와서 경찰에 자수하라”고 촉구했다.

자유청년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정문에서 ‘불법촛불집회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수배자들은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경찰의 정당한 법집행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청년연대는 “조계사는 즉각 불법 폭력 세력에 대한 비호를 중단하고 사법 당국의 엄정한 법집행을 가로막지 말라”며 “종교 단체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청년연대는 “우리의 농성장을 습격해 집회용품을 파손, 절도하고 조계사 앞 합법적인 ‘불법촛불집회 반대’ 집회를 욕설과 폭력으로 방해한 이명박탄핵 범국민운동본부측은 공개사과하고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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